박 구청장 2013년 신년사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 노력하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마포’를 표방하는 민선 5기 마포구정이 후반기로 접어드는 해"라면서 "저를 포함한 마포구청 직원 모두는 다시 한 번 초심을 가다듬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구청장은 2013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분야가 더욱 강화된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가운데서도 구 전체 재정의 45%를 투입, 기초생활보장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기초노령연금 지원, 생명존중 사업 등을 추진하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용강동 노인복지관 설립, 도화청소년문화의집 등 복지마포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선5기 들어 서울시에서 일자리를 가장 잘 만드는 자치구가 마포구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올해에도 사회적 취약계층의 소득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고령화 시대에 날로 취약해져 가는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노일 일자리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중추가 되는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등의 육성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호주, 뉴질랜드 등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을 비롯 영세 사업자, 골목상권 창업,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희망키움센터 설립, 마을기업육성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의 미래성장동력인 문화관광 분야 육성 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올해 처음으로 문화와 관광을 전담하는 문화관광과가 신설돼 양화진 역사종교관광, 월드컵공원 생태에너지관광, 도화·용강 음식관광 등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고 홍대앞 관광인프라 구축, 공민왕사당 인근 향토역사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임도 밝혔다.
박 구청장은 "구청사내 공공도서관 설치, 80억 원 규모의 인재육성 장학재단 설립, 초중고교 등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건강매점 및 아침밥클럽 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 및 평생교육 신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발전과 직결돼 있고 주민들이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이 제기해온 숙원사업으로 홍대주변 지하주차장 건설,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 공원화 및 관광문화사업 추진, 홍대입구역·공덕역·서강역 등 경의선 개통에 발맞춰 역세권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과 재해가 늘고 있다"면서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 구민들이 마음 놓고 잘 살 수 있는 환경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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