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청소행정과 성실 근무 결실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공무원 이현국(58)씨가 ‘제4회 서울특별시 하정(夏亭) 청백리상’ 본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공직자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하정(夏亭) 청백리상’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에 조선 초기 3대 청백리 중 한 사람인 유관(柳寬) 선생의 호를 따서 제정한 상이다.
지난 22년간 청소행정과에 근무해 온 이현국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성실함이 곧 청렴'이라는 신조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주민들과 동료들부터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2010년부터는 가로2팀장을 맡아 유흥가 일대 청소를 담당하면서 늘 민원이 제기됐던 쓰레기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계도해 쾌적한 거리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 업무와 관련, 부당한 청탁과 금품·향응 제공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특혜를 배제한 공정하고 원칙적인 무단투기 단속으로 홍대 주변 상가 및 건물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주무관은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과 나눔 활동에도 앞장 서 참여, 지난 2001년에는 불우한 노인세대를 정성껏 보살핀 공로를 인정받아 구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현국 주무관은 “저보다 훌륭한 선·후배들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주민의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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