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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이웃 간의 정(情) 엽서로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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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
수완호수공원 ‘희망우체통’ 연말연시 야간 연장운영

“새해 소망, 이웃 간의 정을 엽서로 전하세요.”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수완호수공원 내 ‘희망우체통’을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6일(7일간), 밤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광산구는 인정과 희망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평소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열던 ‘희망우체통’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민들이 이웃에게 정을 전하고, 자신에게 새해 소망을 엽서로 남기는 메신저로 우체통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수완호수공원 ‘희망우체통’은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 그간 광산구 주민들이 엽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 내부에는 세 가지 종류의 무료엽서가 비치돼있다.


자신과의 약속·소망을 적어 보내면 매년 12월에 자신에게 배달되는 ‘자경엽서’, 가족·친구·이웃 등 누구에게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일반엽서’, 매주 1회 라디오방송에 사연이 소개되는 ‘희망엽서’가 그것.


광산구 관계자는 “희망우체통이 단순 볼거리에서 주민들의 소원과 지역의 희망을 담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용을 권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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