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증시가 부양 기대감 속에 큰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7.35포인트(1.24%) 오른 2233.25로 28일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0.14포인트(1.18%) 상승한 872.96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 관련주가 큰폭 상승했다. 감독 당국이 채권 발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신증권은 7.54% 급등했다. 하이퉁증권도 5.13% 급등했다.
중국 증권보는 중국 정부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을 도입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소비 관련주 강세를 이끌어냈다.
상하이 자동차는 3.64%, FAW 자동차는 0.60% 올랐다.
다중 보험의 우 칸 펀드 매니저는 "내년 소비 촉진을 위한 추가 대책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중국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상은행(2.62%) 공상은행(0.99%) 등 대형 은행주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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