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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대통령배 男 사브르 개인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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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 대통령배 男 사브르 개인전 우승 구본길[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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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정상에 올랐다.

구본길은 26일 전북 순창군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황병열(안산시청)을 15-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 부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하태규(국군체육부대)가 김민규(대구대)를 15-10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는 박경두(익산시청)가 팀 동료 안성호를 15-7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최효주(한국체대)가 유난지(한국국제대)를 15-11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정효정(부산시청), 최은숙(광주시서구청)은 모두 탈락했다.


한편 여자 사브르와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이희라(안산시청)와 오지혜(부산시청)가 각각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등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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