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목포·전남 문학에 깊은 관심과 애착 담아
목포대 국문학과 김선태 교수가 5년만의 침묵을 깨고 두 번째 평론집 '진정성의 시학'(태학사)을 출간했다.
첫 번째 평론집 '풍경과 성찰의 언어'에 이어 출간된 이번 평론집은 김지하 시인과의 대담을 필두로 지역문학, 작품론, 시집 평, 시평 등 그 동안 각종 문예지에 발표했던 글들로 꾸며졌다.
특히 목포문학 및 전남지역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드러낸 글들이 이번 평론집의 주류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우리 시단에서 비평의 부재와 타락을 지적하며 진정성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1996년 월간 '현대문학'에 '비애와 무상의 시학'을 발표하며 평론 활동을 시작한 김 교수는 시 '산벚꽃'이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미래엔 간행)에, '갈대의 시'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비유와상징 간행)에 실리기도 했다.
김 교수의 저서로는 시집 '간이역'(문학세계사), '작은 엽서'(월간 현대시), '동백숲에 길을 묻다'(세계사), '살구꽃이 돌아왔다'(창작과비평사) 등이 있다.
또 문학평론집 '풍경과 성찰의 시학'(작가), '우리문학작품 감상과 이해'(시와 사람사) 등을 펴냈다.
오영주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