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올해 경기도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등 불·탈법 영업을 해오다 적발된 업체는 총 297개소로 집계됐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 한해동안 도내 7875개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297개 사업장의 불탈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 사례를 보면 ▲배출허용기준 초과 96개소 ▲무허가(무신고) 22개소 ▲비정상 가동 20개소 ▲변경신고 미행 등 기타 159개소 등이다.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 77곳과 안전사고관련 폐기물처리업체 27곳 등 모두 104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관련규정을 위반한 10개 업체를 추가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보면 A사 등 4개 사업장은 동파로 인해 방지시설 고장 상태를 알면서도 시설개선을 하지 않고 조업하다가 적발됐다. 폐기물처리업체 B사 등 4개 사업장은 환경기술인 자격기준 미달로 기술인 변경명령 처분을 받았다.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내년 단속 방향과 관련 고의ㆍ상습적인 폐수 무단방류 등 직접적인 환경위해 행위는 과학장비로 점검하고,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계도를 통해 불·탈법 사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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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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