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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눈이 쌓이면...시트로엥 30억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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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눈이 쌓이면...시트로엥 30억원 대박? 시트로엥 D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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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프랑스 수입차 브랜드인 시트로엥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30억원 대박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5일 주요 5개도시 적설량이 3cm 이상일 경우 시트로엥 DS3를 최대 96대까지 경품으로 제공하기로 한 이벤트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는 시트로엥의 협찬이 아닌, 롯데시네마가 시트로엥으로부터 차량을 구입해 당첨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개 도시에만 눈이 내릴 경우 21대를, 눈이 내리는 도시 수가 1개씩 증가할 때마다 각각 40대, 58대, 77대, 96대가 제공된다. 롯데시네마는 만약 눈이 쌓이지 않더라도 추첨을 통해 3명에게 DS3를 증정키로 했다. 눈이 많이 올수록 시트로엥의 매출이 늘어나는 셈이다.

시트로엥 DS3는 대당 2855만원부터 3150만원의 수입차로 총 96대가 경품으로 제공된다면 30억원에 이르는 매출이 기대된다. 한달 평균 판매량이 20~30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월 매출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적설량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5개 도시의 기상관측소 기상청 발표 기준이다. 현재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은 25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 1~3cm로 이벤트 조건을 충족시킬 가능성이 큰 상태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이벤트"라며 "시트로엥이 차량을 협찬하는 방식이 아닌, 롯데시네마가 차량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해당 지역 상영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홈페이지 응모는 오는 25일까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1일 1회, 최대 24회 응모할 수 있다.


영화 상영관에서는 교환처에서 롯데 멤버스 카드를 제시한 후 응모권을 받아 작성하면 된다. 오프라인 응모는 1회만 가능하다. 결과는 1월14일 개별 통보 및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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