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에 1만 가구의 무주택 서민용 주택이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서민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166만㎡에 총 1만513가구를 짓도록 한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은 국민임대, 장기전세 등 임대주택 5255가구와 공공분양주택 3155가구 등 총 8410가구가 공급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210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평형이 전체 64%인 6278가구다.
고덕강일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지하철5호선 등 광역교통체계와 인접해 서울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일1ㆍ2지구, 하남미사지구, 하남강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연계해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1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자족기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지구 27.7%에 근린공원 녹지를 확보, 하남미사지구 녹지축과 연결했다.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내고,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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