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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랍 "바르샤가 불러도 QPR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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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랍 "바르샤가 불러도 QPR 남는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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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뉴 에이스'로 거듭난 아델 타랍이 바르셀로나·안지 마하치칼라 등의 구애에도 팀 잔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에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타랍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안지 사장과 바르셀로나 관계자들로부터 영입 제의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거액의 몸값 혹은 유럽 최상위 클럽에서 뛸 기회를 제안 받은 셈이다.


타랍은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QPR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13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7라운드 풀럼전에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등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타랍이 2000만 파운드(약 355억 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난 QPR과 4년 계약이 되어 있고,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도 날 팔지 않을 것이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팀이 내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제안할지는 모르겠다"라며 "하지만 난 QPR과 QPR팬들을 사랑하고, 그들도 나를 사랑한다"라며 확고한 팀 잔류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에 대해선 물러나지 않았다. 모로코 국가대표인 그는 이번 대회 대표팀 차출이 유력한 상황. 반면 강등권 탈출이 급한 QPR로선 대회 기간 동안 에이스를 잃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타랍의 생각은 분명했다. 그는 "레드냅 감독은 내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가지 말라고 얘기했다"라며 "하지만 대표팀에 뽑힌다면 난 무조건 가야한다는 의사를 그에게 분명히 밝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난 내 조국과 국민들을 사랑한다. 그들에게 축구는 큰 의미"라며 "레드냅 감독에겐 내가 대회에 불참할 유일한 방법은 대표팀에 뽑히지 않는 것뿐"이라고 못박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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