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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최강희 호'가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새해 첫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2월 6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로 한국(22위)보다 순위가 높은 전통의 강호다.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는 승점 10점으로 벨기에와 함께 조 선두를 다투고 있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5전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한국은 이번 평가전에 유럽파를 포함한 정예 멤버를 총동원해 내년 3월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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