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그동안 숨겨온 연애담을 공개했다.
동방신기는 최근 진행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의 코너 '음악학개론'에 출연해 밝히지 않았던 연애담을 풀어놨다.
동방신기의 연애담 고백 첫 주자는 유노윤호였다. 그는 휘성의 '위드 미(With Me)'에 대해 "동방신기로 데뷔할 무렵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와 길거리에서 심하게 다투고 난 뒤 들었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데뷔 후 바빠지면서 자신에게 소홀해졌다고 생각한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며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전했다.
최강창민 역시 20살 무렵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승철의 '그냥 그렇게'를 선곡한 최강창민은 "헤어지기 바로 직전에 여자친구가 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또한 이날 동방신기는 연애담에 이어 자신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유노윤호는 "겉으로는 쿨 하지만 속으로는 소심한 남자", 최강창민은 "어느 정도 집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연애담과 두 멤버의 재치 넘치는 입담은 17일 밤 11시 '비틀즈코드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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