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동반성장 우수기업인 한국서부발전의 협력중소기업 에네스지를 방문해 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삼성전기, 포스코에너지 현장 방문에 이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에네스지를 비롯, 대덕시스템, 파워켐텍, 시스템디엔디 등 대전지역 4개 중소업체와 함께 유압작동기, 발전기 감시시스템, 전력설비상태 감시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정석윤 대덕시스템 대표는 "서부발전이 이전해준 기술은 중소기업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특허로 기술을 이전받은 후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장희 위원장은 "공공기관도 동반성장 협력을 통해 협력업체가 실질적인 성장과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성장 협력의 한 유형인 성과공유 확인제는 지난 4월에 도입한 이후 현재 57개 도입기업 확인, 537개 과제 등록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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