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네트워크와 환승객 확보에 따른 장거리 노선 지배력이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일부 노선 실적 부진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화물 부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4분기 국제 여객 부문에서 일본 중국 유럽 노선 부진했고 동남아와 미국이 견조했다"며 "화물사업은 적자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류사용량은 화물 운항 감소와 항공기 효율성 개선 등으로 10월과 11월 각각 전년대비 3%씩 줄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대비 49.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당초 9970억원에서 6750억원으로 32.3% 낮췄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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