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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일선교사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7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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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일선 학교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올 하반기 만족도는 평균 79.7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4점보다 7.3점, 올 전반기(6월 조사)의 76.2점보다 3.5점 높아진 것이다.

또 도내 기관별 노력에 대한 만족도는 학교가 82.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교육청이 77.6점, 도교육청 76.0점 순이었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 86.9점, 중학교 82.7점, 특수학교 79.2점, 고교 77.6점으로 집계됐다. 혁신학교가 85.9점으로 일반학교보다 3.5점 높았다.

설립 주체별로는 공립이 사립보다 5.1점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23일 도내 2249개 유ㆍ초ㆍ중ㆍ고교 및 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교사의 65.9%인 5만6093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의 행정업무를 줄여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수요일, 공문 없는 날 ▲행정실무사 증원 배치 ▲공문서 감축 ▲학교조직 효율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교사들은 이번 조사에서 행정업무 경감대책으로 '행사를 줄여 교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지자체가 각종 행사 참여 및 홍보 공문을 무분별하게 발송 또는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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