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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뷰2', 국내서 옵G 판매량 제쳐...예상밖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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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량 옵뷰2 38만대 VS 옵G 23만대...대형 스마트폰 선호 트렌드 반영

LG '옵티머스 뷰2', 국내서 옵G 판매량 제쳐...예상밖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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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 옵티머스 뷰2의 국내 판매량이 옵티머스 G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옵티머스 G가 LG전자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전세계에서 호평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옵티머스 뷰2가 LG전자의 주력 제품으로 나선 것이다.

1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뷰2는 지난 11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38만대가 공급됐다. 옵티머스 G의 공급량은 23만대다. 같은 기간 실제 판매량을 의미하는 개통 기준으로는 옵티머스 뷰2가 21만대, 옵티머스 G가 15만대에 달했다.


두 제품의 국내 출시 시기는 9월말로 비슷하지만 옵티머스 뷰2가 공급량과 개통량에서 옵티머스 G보다 각각 15만대, 6만대 많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옵티머스 뷰2의 선전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당초 옵티머스 G의 판매량이 월등히 높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옵티머스 뷰2가 대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인데다 LG전자에서도 갤럭시노트 2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도 뜻밖의 선전이라는 해석이다.


옵티머스 G는 LG전자가 갤럭시, 아이폰 시리즈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첫 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LG 그룹 관계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고 LG 그룹에서도 스마트폰 사업을 부활시킬 수 있는 핵심 제품으로 여겨 업계에서는 '회장님폰'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LG전자의 마케팅 역량도 자연스럽게 옵티머스 G에 집중됐다.


국내 시장에서 옵티머스 뷰2가 더 큰 인기를 끈 배경으로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2 효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2가 시장에 파급력을 가져오면서 5인치 이상 대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며 "LG전자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옵티머스 G보다 옵티머스 뷰2가 더 잘팔리는 현상도 이런 시장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전체 판매량은 옵티머스 G가 옵티머스 뷰2보다 더 많을 전망이다. 옵티머스 G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 출시됐으며 연내 공급 기준 1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머스 뷰2는 국내에만 출시됐으며 연내 공급 기준 50만대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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