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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대출 지표 불안에 상하이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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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11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 내린 2074.7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6% 하락한 2258.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국 은행들의 신규 위안화 대출 증가세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신용경색의 불안감이 커졌다. FOMC와 유럽 재무장관 회의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주와 건설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교통은행 1.1% 하락 마감했으며 중국 부동산 2위 업체인 바오리부동산이 2.1% 떨어졌다. 중국 최대의 주류 생산업체인 귀주모태주가 1.8%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 시큐리티즈 컨설팅의 우 칸(Wu Kan)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대출 관련 지표가 시장을 위축 시켰다"며 "시장은 최근의 긍정적인 지표가 이어짐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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