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양미경이 다소 섬뜩한 느낌이 들만큼 무섭게 돌변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오상희, 연출 김경희 최준배) 24회에서는 가출했던 이금희(양미경)이 복수를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장도현(이덕화)은 돌아온 금희를 보고 매우 반가워했다. 금희는 그러나 도현에게 "당신 찾아왔을 때 당신 말 다 믿는 건 아니지만, 당신이 날 사랑한 세월은 사실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라며 "무엇보다도 인화가 눈에 밟혀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어 "유진(해주, 한지혜)이 그 아이와 함께 살고 싶지만 창희(재희)가 인화(손은서)와 결혼해서 데려올 수도 없어요. 유진이 그 아이한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건 모두 당신 탓이에요"라며 해주에게 천지조선 지분을 나눠 줄 것을 요구해 도현을 당황시켰다.
이후 가족들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금희는 자신이 잠시 여행을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는 인화에게 창희가 힘들게 하지는 않는지, 박기출(김규철)에게는 창희가 인화를 힘들게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어 도현에게는 집을 나간 일문(윤종화)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라고 조용히 명령하며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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