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사가 유럽의 경기 침체에 따라 폴란드 공장 직원 1500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원대상은 소형차 '피아트 500' 등을 생산하는 폴란드 남부 티치 공장으로,
유럽의 자동차 수요는 세계 주요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 10월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줄었다.
올해 피치공장에선 피아트 판다와 란치아 엡실론, 포드 Ka 등 35만대를 출고했다. 이는 지난해 60만대를 생산한 실적과 비교하면 저조한 것이다.
피아트사는 생산 감소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점과 근무 형태를 3교대를 2교대로 바꾸는 방안 등을 노동조합에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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