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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이 박시후 눈물 연기에 힘입어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의 시청률은 10.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8.6%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세경(문근영)이 소인찬(남궁민)을 위해 차승조(박시후)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와 적금 통장을 보냈다. 결국 차승조는 한세경의 진심에 감동해 고소를 취하했다.
또 차승조는 소인찬에게 배신 당해 울고 있는 한세경을 보고 허동욱(박광현)을 찾아가 "멸종했던 사랑이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메이퀸'은 23.3%를, KBS1 '대왕의 꿈'은 10.9%를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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