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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비리’ 김광준 검사 기소…내일 수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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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직 검찰간부 비리의혹을 수사해온 김수창 특임검사팀이 총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를 7일 구속기소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6일 특임검사팀은 구속기간이 오는 8일 만료되는 만큼 일단 김 검사를 기소한 뒤 추가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 검사에게 뇌물을 준 유진그룹 회장과 동생 유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임검사팀은 지난달 10일부터 서울서부지검에 수사팀을 꾸려놓고 김 검사에게 제기된 각종 비리의혹을 수사했다.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 등에게서 사건 청탁과 무마를 대가로 9억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 검사를 구속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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