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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누리당 "김교육감 정치발언 중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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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6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정치적 발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새누리당은 이날 대변인 윤태길, 심숙보 의원 명의로 자료를 내고 "지난 12월 4일 김상곤 교육감은 직원 월례조례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고통을 덜어주고 누적된 교육 모순을 해결하는 희망의 정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잃어버린 5년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며 "이는 교육감이라는 공무원 신분을 완전히 망각한 비상식적인 언행"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나아가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계산된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는 김 교육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3년 연속 최하위, 시도 교육청 평가 3년 연속 꼴찌 등 각종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유지하면서도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고 갈등함으로써 경기도 교육을 대혼란으로 빠뜨린 장본인이 바로 김 교육감"이라며 "그런 사람이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잃어버린 5년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대선을 보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김 교육감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발언이나 정치적 행보를 지속할 경우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김 교육감은 앞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경기교육을 볼모로 정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으로 돌아와 경기도와 대한민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 인재를 양성하는 기본 교육에 올인하는 진정한 교육감의 모습을 보여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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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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