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재즈의 거장으로 불리는 데이브 브루벡이 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미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브루벡은 이날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의 노워크 병원에서 심장질환으로 별세했다. 특히 그는 92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숨져 유족들과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엇다.
1951년 데이브 브루벡 4중주단을 창설한 브루벡은 재즈 음악을 클래식의 경지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1954년 모던 재즈음악가 중 처음으로 브루벡에 대해 커버스토리로 다뤘을 정도다. 당시 브루벡은 "음악적 영감을 받을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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