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로 변신한 박유천이 명품 눈빛 연기로 여성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5일 방송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연출 이재동 박재범, 극본 문희정)에서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조이(이수연 역, 윤은혜 분)를 구해내기 위해 한정우(박유천 분)가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는 조이를 향해 우수에 찬 눈빛을 보내며 마음을 뒤흔들었다. 정우에게는 많은 대사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의 진실한 눈빛은 대사로 표현하기 힘든 더 많은 감정들을 표현해 냈다.
정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형사들이 먼저 들이닥치고 말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손으로 조이를 긴급체포하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정우는 조이의 손목을 잡고 "이제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과정에서 박유천의 연기력이 빛났다. 그는 마음껏 울지도 못하는 남자 정우의 슬픔을 진지하게 표현했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중심을 잘 잡은 박유천의 연기는 호평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앞서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과 '미스리플리', 그리고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해 왔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박유천의 연기에 촬영장 관계자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한 스태프는 "박유천의 연기에 모든 사람들이 울고 말았다"며 "심지어 남자들도 박유천의 감정연기에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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