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4일 오전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발표됐으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0.14%) 오른 14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143만7000원까지 올랐다가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 소식 등이 전해진 뒤 떨어졌다가 143만1000~143만2000원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바뀐 계열사도 주가는 큰 변동이 없다. 박근희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삼성생명은 300원(0.32%) 떨어진 9만2900원, 박대영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삼성중공업은 600원(1.63%) 하락한 3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주화 패션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하는 제일모직도 1000원(1.05%) 떨어진 9만4200원에 머물러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 5만9100원(5만9100원, -0.84%), 삼성정밀화학(6만3200원, -0.32%), 삼성SDI(15만4000원, -1.28%), 삼성전기(10만6500원, -0.47%), 삼성테크윈(5만7800원, -2.03%), 삼성엔지니어링(16만2000원, -0.61%), 삼성카드(3만4900원, -0.85%) 등 주요 상장 계열사도 전일 대비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전일 대비 1500원(0.68%) 오른 22만1500원, 에스원도 600원(0.90%) 상승한 6만7100원을 기록중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