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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전남 장성서 ‘대선 캠프 돈봉투’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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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12·19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 대선 후보 캠프 측 특보가 전남 장성지역 한 식당에서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


3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장성의 한 식당에서 모 대선 후보 캠프 A특보가 돈봉투로 보이는 봉투를 식사자리 참석자에게 건네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특보와 식사를 함께 한 B씨를 임의 동행해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 10만원이 든 봉투 1개와 특정 정당의 임명장을 발견했지만, A특보와 B씨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해 귀가 조치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먼 친척 관계인 A씨가 선산을 돌봐준 사례비 명목으로 B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가 특보라고는 하지만 당원 여부도 불확실한 상태이다”고 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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