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중국원양자원이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자금 상환 부담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일대비 14.86% 급락한 2635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30일에도 14.97% 급락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9월 발행한 500억원 규모 BW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이 행사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원양자원은 30일 공시를 통해 500억원의 BW에 대해 사채권자들이 지난 10월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 측은 지난 10월 말 150억원을 상환한 뒤, 이달 말까지 나머지 350억원을 상환키로 사채권자들과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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