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양성 교육’, ‘우수사례 지역 방문견학’ 등 마을공동체 인식확산 교육·홍보 활동 주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 주관 자치구 마을공동체 육성 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마을공동체 육성 분야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이다.
이번 마을공동체 육성 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는 ‘마을공동체 회복 토대 구축’ ‘민?관 협력’ ‘마을공동체 사업’ 등 3개 분야, 10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루어졌다.
관악구는 다양한 교육?홍보활동으로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해 1억 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관악구는 주민들 관계망을 복원해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난향동 ‘뜰안에 북카페’ ‘청소년 휴카페’ ‘돌봄 지원 사업’ ‘아파트 관리비 내리기 사업’ 등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에 선정된 30개 사업과 신사동 재활용기부센터 대학동 주민 모임 ‘옹기종기 마을’ 벽화조성 등 마을공동체의 토대를 구축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 시작 단계인 올해는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홍보 분야에 중점을 뒀다.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교육’ ‘간부직 공무원 인식확산 교육’ 등 공무원 교육 뿐 아니라 ‘일꾼양성 교육’ ‘사회단체 참여교육’ ‘마을리더 아카데미’ ‘우수사례 지역 방문견학’ 등 주민 교육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해 마을의제를 발굴,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등 마을공동체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재산세 납부고지서 마을공동체 홍보 문구, 마을공동체 홍보콘서트 등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홍보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알리기에 주력했다.
관악구는 내년에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3년 마을공동체 사업 예산(안)으로 ‘사람중심 관악 마을공동체 조성’ ‘인식확산’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분야에 총 1억5000만 원을 편성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내년에는 마을 공동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개선하며 함께 나누고 함께 머무르는 마을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돼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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