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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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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금연성공률 70%…청소년 금연교실도 ‘성과’

전남 무안군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말 현재 이 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주민이 120명이며 710여명이 ‘금연 실천 중’이어서 앞으로 이 수치는 늘어날 전망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2010년 금연클리닉에 등록 및 상담자 852명 중 302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92명 등록에 761명이 성공 각각 52.5%, 70.8%의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이처럼 금연 성공률이 높은 것은 예방 중심의 포괄적인 건강관리사업으로 매월 4회 금연 클리닉과 이동 금연교실을 통해 금연상담과 혈압, CO 측정 등 기초검사 실시와 패치, 껌, 사탕, 구강청결제 등 금연보조제 등 지원, 흡연 등록자에게 전화 상담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안군보건소는 청소년 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금연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5일 이동 금연교실’을 운영, 금연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5일 이동 금연교실이란 보건소가 학교장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한 학교에 일주일 동안 매일 흡연학생들에게 집중적인 클리닉을 실시한다.


2010년에는 무안 북중학교 등 8개교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230명, 지난해에는 해제고등학교 등 5개교 150명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운영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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