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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출시에도 PC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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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윈도8 출시에도 불구하고 PC판매는 여전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경제전문매체 CNBC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D그룹은 지난달 26일 윈도8 출시한 이후 4주간 윈도 사용기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노트북은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24% 감소했으며, 데스크탑 판매는 9% 줄어들었다.

윈도8은 좀처럼 이전 버전들을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윈도우7이 출시했을 당시에는 전체 윈도 제품 가운데 윈도7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83%에 달했지만, 윈도8의 경우에는 58% 머물렀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새로 출시한 윈도8 대신에 기존 버전인 윈도7을 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S는 29일(현지시간) 윈도8 이 출시 한달만에 4000만 카피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윈도7 판매 당시의 판매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선주문과 업그레이드 할인, 대량판매 등을 구분하지 않은 수준이라 윈도8의 판매세가 윈도7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NPD그룹의 스티븐 베이커 부회장은 "윈도8이 시장에 출시한지 불과 4주가 지난 시점에 나온 자료기 때문에, 윈도8 때문에 PC 시장이 약세를 보인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렵다"면서도 "기대했던 것처럼 윈도8이 PC시장의 회복세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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