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송경종 부의장, 어등산 복원 청사진도 촉구
광주광역시의회 송경종 부의장(민주당)은 29일 광주시 환경녹지국 예산심의에서 “수완지구는 인구 8만의 계획도시임에도 주민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할 ‘시민공원’이 조성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크다”면서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광주시의 노력과 조속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송 부의장은 “광주시가 제대로 된 ‘시민공원’하나 없이 수완 신도시 허가를 내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지적한 뒤 “현재까지도 광주시 차원에서는 ‘수완시민공원 조성’에 대해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 이라고 밝혔다.
그는“광주시가 도시계획 단계에서 잘못한 일인 만큼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할지라도 ‘시민공원’을 반드시 조성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송 부의장은 또 “어등산 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어등산 훼손이 심각한 것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송 부의장은 광산구가 광주시에 요청한 2013년도 어등산 복원과 망가진 등산로 개선을 위한 2억원의 예산 삭감 내용을 밝히면서 “광주시가 어등산을 복원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성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