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다문화가정 지원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앞장 설 터
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다문화 10가정 부부 20여명과 함께 '행복한 부부','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천제연 폭포, 승마체험, 샹그릴라 요트투어 등 관광체험을 갖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들은 그동안 아내에게 또는 남편에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곡성군 고달면 네티튜여이(베트남, 25)씨는 “남편과 함께 이런 여행을 해보는 것이 정말 꿈만 같다”며 “제주도 경관의 아름다움도 좋았지만 남편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혔고 한국문화도 더 잘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 여행을 통해 부부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더 나은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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