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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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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곤지암리조트 등 전국 스키장 대부분개장···설원의 유혹 시작됐다

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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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은빛 설원의 유혹이 시작됐다.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스키장들이 대부분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열렸다.


모든 슬로프에서 즐기는 그랜드 오픈은 아니지만 명실상부한 스키ㆍ스노보드 시즌의 시작이다.

이에 각 스키장들은 더 강력하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 등으로 고객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프리미엄급 스키리조트, 시간 절약형 스키장, 지하철ㆍ무료 셔틀버스, 풍성한 할인 등이 이에 속한다. 따라서 스키어들도 무작정 떠나기보다 각 스키장의 서비스를 꼼꼼히 비교한 후 자신에게 맞는 스키장을 찾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이번주 일상을 벗어나 하얀 설원이 유혹하는 스키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눈에서도 물에서도 즐기는 쾌감, 비발디파크

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국내 스키장 중 최대규모인 2,598객실을 보유하고 스키월드와 객실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 면에서 뛰어나다. 가장 쾌적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완비된 총13면의 슬로프와 곤돌라 1기를 포함한 리프트 10기(곤돌라포함)를 갖추고 있다. 경사도 5도의 블루스(초심자)코스와 눈썰매장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스키장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도 부담없이 리조트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는 매표소를 증축해 대기시간을 줄였고 스키 5900여대 중 1800여대, 보드 2900여대 중 930대 등 노후 장비도 교체, 렌탈장비의 질을 향상 시켰다.


또 안전에도 부쩍 신경을 썼다. 음악방송 대신 슬로프 상황, 날씨, 교통 상황 등을 수시로 전해 고객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도록 했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루 두 차례 무료 강습도 실시한다. 레이디 전용 라운지, 새벽 스키 휴식 공간 등도 마련된다. 리프트 대기 고객에겐 따뜻한 차를 제공한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수도권 전 지역 무료 서틀버스를 운행한다. 총 16개 노선이 새벽, 오전 2회 운영되며 오전출발 노선을 대폭확대 했다.


비발디파크의 매력은 스키장과 워터파크가 붙어 있다는 점. 실내파도풀과 워터플렉스 등의 시설이 겨울 시즌에도 운영된다. 스키를 즐긴 뒤 스파와 사우나에서 지친 몸을 다스릴 수 있다. 1588-4888


◇가깝고 편리하다, 수도권 대표 스키장-곤지암리조트

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국내최초로 리프트 탑승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슬로프 정원제, 온라인 예매제, '미타임패스' 등을 도입하면서 수도권 대표 스키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로 개장 5주년을 맞은 곤지암리조트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미타임패스 이용시점 확대, 정설시간 단축으로 스키운영시간 확대, 스키장비 렌탈 시스템 리뉴얼, 스키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들의 편의에 초첨을 맞춘게 특징이다.


30억원을 들여 스키하우스도 전면 리모델링해 슬로프 앞에서 편리하게 장비를 빌릴 수 있게 됐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도권 셔틀버스 노선을 50개 정류장으로 확대 운행한다. 초보 스키어와 가족들을 위해 주차장부터 스키하우스까지 직원이 대기하며 안내하는 '스키 컨시어지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최대 159m, 100m 이상의 광폭 슬로프 9개면과 시간당 1만5000명을 실어나르는 초고속 리프트 등도 눈길이 간다.


야간에는 리조트 곳곳이 형형색색의 전구로 불을 밝혀 아름다운 볼거리와 이색적인 겨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국내 최초의 데스티네이션 스파인 '스파 라 스파'를 운영, 스키를 즐긴 후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제공한다. 1661-8787


◇국내 최고의 설질 명품 스키장, 하이원리조트

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지난 16일 개장한 하이원리조트은 국내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며 올 시즌 이용객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스키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이원의 가장 장점은 누가 뭐래도 설질과 슬로프 운영이다. 21㎞에 이르는 18개의 슬로프와 10기의 곤돌라와 리프트 등 최고의 시설이 스키어를 맞이한다.


우수한 설질을 위해 팬 제설기 72대, 건 제설기 671대가 운영된다. 초보자도 정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상에 초보자를 위한 슬로프 아테나Ⅰ, 제우스ⅠㆍⅡ를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아테나Ⅱ를 초ㆍ중급에서 중급으로 상향조정하고 헤라Ⅱ를 중ㆍ상급으로 난이도를 조절해 초보자의 안전관리 및 슬로프 정체에 만전을 기했다.


왕초보를 위한 무료 강습도 연다. 슬로프 요소마다 하이원 전문 스키강사를 배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다양한 리프트 권종도 선보였다. 우선 수도권 고객의 이동시간에 맞춘 '정오권'(오전10시∼오후2시30분)과 '주간권09'(오전9시30분∼오후5시)을 비롯해 리조트 숙박고객을 위한 '야심권'(오후6시30분∼밤11시), '야오권'(오후6시30분∼익일 오후1시)이 준비됐다.


◇발빠르게 야간, 백야 스키즐겨봐, 휘닉스파크

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휘닉스파크는 지난 주말부터 국내최초로 야간시간(18:30~23:00). 심야시간대(22:30~01:30)와 백야시간대(24:00~04:30) 리프트 운영을 시작했다. 백야 스키는 매주 주말(금/토)에만 운영이 되며, 주중에는 심야 스키만 운영한다.


다양해진 혜택도 눈길이 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더더욱 편리해진 교통이다. 대구, 부산 및 대전, 청주지역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신설, 영남 및 충청권 시즌권 구매자들도 무료셔틀 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셔틀버스를 추가 도입해 운행 노선을 확대했다.


2018년 동계 올림픽 코스를 고객들이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가 열릴 코스에서 각 종목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모굴, 하프 파이프, 크로스 종목의 강습을 진행한다.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들이 설계에 참여한 고난도 슬로프 익스트림 파크도 업그레이드됐다. 1577-0069


◇"다음 정차할 역은 슬로프", 엘리시안 강촌
국내 스키장중 교통 접근이 가장 뛰어나다. 경춘선 백양리역에서 내리면 바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다. 운전하기도 셔틀버스 타러 가기도 귀찮은 스키어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올해는 제설관련 배관 및 하이드런트시설의 증설과 함께 제설기의 다량 확충으로 개장과 동시에 3면(초심 1면, 초급 1면, 중급 1면)의 슬로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 등 알뜰 고객을 위한 심야ㆍ백야 패키지도 알차다. 이들이 잠시라도 눈을 붙일 수 있도록 스키하우스에 무료 수면실을 마련했다. 장비 대여료를 시간 단위로 세분화한 스마트 요금제 등 알뜰 스키족을 위한 서비스가 많다. (033)260-2000


◇평창의 오리지널, 용평리조트
40년 전통의 용평리조트는 청정고원 대관령에 위치해 설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최선의 슬로프 관리를 위해 각 슬로프마다 정설 담당자를 지정, 설질을 관리하는 정설 실명제를 실시한다. 최상의 설질과 코스로 스키어들의 사랑을 받는 골드슬로프도 이달 중 개장한다.


수도권 지역 셔틀버스 정류장을 대폭 확대(92개 정류장 운영)하고 주 6일 운행한다. 일산, 분당, 산본, 평촌에도 셔틀버스가 간다. 교통패키지를 이용하면 버스와 리프트를 동시에 할인 받을 수 있다. (033)335-5757


◇참나무 숲에서 누비는 은빛 세상, 오크밸리

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백설에 묻힌 유럽풍 콘도미니엄과 슬로프가 한 폭의 그림 같은 오크밸리가 올해로 개장 7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과 강원도 교통망이 대거 확충되면서 서울에서 50분거리대로 진입, 접근성이 개선됐다.


초급자 슬로프의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어 초보자들이나 어린이와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스키객에게 알맞다. 유아스쿨, 외국인 원어민 스쿨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유아 테마 강습은 보육 개념의 스키 강습으로 젊은 부모들이 잠시나마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맘껏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녀를 책임져 준다. (033)730-3500


◇남녘에서 즐기는 스키, 무주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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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끝자락 덕유산 중턱에 자리한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중부지방 이남에서 본격적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국내 최장(6.1㎞)의 실크로드 슬로프, 거의 직벽으로 느껴지는 평균 경사도 37도의 레이더스 슬로프 등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 34면을 갖추고 있다. 스키를 타지 못하더라도 박진감 넘치는 스노모빌 라이딩을 즐기거나, 곤돌라를 타고 단 15분 만에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에 올라 최고의 설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063)322-9000


◇스노보드의 메카, 웰리힐리파크
웰리힐리파크(구 성우리조트)는 스릴을 즐기는 스노보더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는 기존 스노보드 특화 슬로프인 펀파크를 지빙(스노보드를 타고 인공구조물을 오르내리는 기술), 키커(도약을 위한 점프대) 세션으로 나눠 운영한다.


레일, 그라운드 박스 등의 신규기물을 추가로 설치해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마니아들의 도전욕구를 부추긴다. 울툴불퉁한 눈더미가 쌓인 급사면을 통과하는 모글 코스도 스릴이 넘쳐난다. 1544-8833


11월의 겨울연가, 雪雪 날아볼까

◇베어스타운(031-540-5000)은 각종 할인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 스키스쿨 강습료도 대폭 인하하고, 수도권 전 지역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지산리조트는 개장 당일 스키장 방문객 모두에게 리프트 무료 이용과 렌털, 강습료 50%를 할인해준다. 셔틀버스는 신촌 노선과 신림ㆍ사당 노선을 증설해 서울 지역의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알펜시아 스키장는 스키 시즌 개막을 기념해 내달 1~2일 서울 명동에서 스키 시즌권,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지파인스키밸리는 셔틀버스 이용자들에게 무료 음료권과 식사 10% 할인권, 렌털 60% 할인권을 제공하는 특전을 준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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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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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과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 25.06.1606:10
    세종 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아직은 '하세월'
    세종 집무실·국회의사당 건립…아직은 '하세월'

    새 정부가 서울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지 조성을 위한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라 계획을 실현하기까지는 상당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결국 정부의 추진 의지 정도에 따라 계획 실현 가능성이 달라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새 정부 국정 방향을 마련하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과 함께 업무 보고를

  • 25.06.1306:10
    법인 기부 허용…고향사랑기부제 문제 해법 될까
    법인 기부 허용…고향사랑기부제 문제 해법 될까

    이재명 정부가 고향사랑기부제 개선을 국가균형발전 과제로 검토하면서, 제도 전면 손질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공약에 포함된 '법인 기부 허용' 방안이 실현될 경우 제도의 외연은 넓어지겠지만 기업에 대한 '반강제적 기부 압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자발성과 투명성, 형평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

  • 25.06.1110:39
    '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기대 속 이해상충 우려도
    '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기대 속 이해상충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경제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른바 '기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규제 중심의 환경정책과 산업 중심의 에너지 정책 간 상충해온 문제를 통합 부처를 통해 관리·조율하겠다는 복안이다.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설립 배경은 인공지능(AI) 산업과 깊게

  • 25.06.1110:25
    '정부안의 정부' 기재부 쪼개기…확장재정 구현할 손발 어디로
    '정부안의 정부' 기재부 쪼개기…확장재정 구현할 손발 어디로

    확장재정을 선언한 이재명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처 개편의 핵심은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 분리에 있다. 한 해 670조원이 넘는 정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으로 '정부 안의 정부'로 군림해온 기재부의 기능을 분산하고 예산 편성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관료의 견제를 무력화시켜 예산 편성이 정치적 목적에 휘둘릴 수 있고, 국가 재정 관리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 25.06.1010:57
    "목표는 쌀값 안정"…'남는 쌀 의무매입' 원점 재검토하나
    "목표는 쌀값 안정"…'남는 쌀 의무매입' 원점 재검토하나

    윤석열 정부 시절 두 차례 거부권(재의요구권)이 행사되며 무산된 양곡관리법 개정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양곡법 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농업정책 공약이지만 '의무 매입' 부분은 빠져있다.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쌀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면 '의무 매입' 철회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그동안 양곡법 개정 논란의 핵심으로 꼽힌 '정부의 남는 쌀 의무매입' 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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