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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고가 삼성電, 엇갈리는 기관vs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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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2만9000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141만9000원을 찍으며 지난 5월2일 기록을 1000원 경신한데 이어 23일 장초반에는 142만원을 넘어 142만9000원까지 올랐다. 올 예상 매출 200조원에 영업이익이 28조원을 넘는 실적이 받쳐주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국내 기관들은 추가상승에 베팅을 하고 있다.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던 22일 기관은 9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평가도 긍정 일색이다. 국내 28개 증권사의 목표가 평균이 175만원에 육박한다. 200만원을 제시하는 곳도 여러 곳이다. 목표가를 낮게 책정한 곳도 165만원 수준이다. 실적을 감안하면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7월 중순 109만1000원에서 시작해 4개월여만에 30% 이상 오른 단기 급등은 부담이다. 지난 16일 130만7000원에서 6거래일만에 10% 가까이 오른 것도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지난 4월말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썼을 당시 상황도 비슷했다. 4월23일 127만9000원에서 5월2일 141만원을 넘은 이후 주가는 꺾였다.


단기 급등 후 예외없이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도 추가상승을 위해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외국인은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140만원대로 올라서면 예외없이 차익실현에 나섰다. 5월2일 고점을 찍은 후 밀린 것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탓이 컸다. 외국인은 22일에도 3만주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무게를 뒀다. 23일 개장 초에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장 전문가들은 추세적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아직 외국인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조건들이 더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펀드매니저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 지속이 된다는 게 가장 중요하고, 반도체 가격 상승과 LCD 가격 반등세가 지속된다면 추가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들도 분기 영업이익이 7조~8조원대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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