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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서 순위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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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서 순위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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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늑대소년’의 인기가 대체 어디까지 갈까.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개봉 첫날인 22일 10만 73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2223명이다. 같은 날 ‘늑대소년’은 8만 9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546만 483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반면 1위였던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는 7만 6527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세 영화의 예매율을 살펴보면 순위가 달라진다. 예매율은 잠정 관객층을 엿볼 수 있는 수치이기에 해당 영화의 입소문을 예측할 수 있다.

'늑대소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서 순위 다른 이유


같은 날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1위는 ‘늑대소년’이다. 개봉 한 달이 가까워오는 시점에도 26.6%의 예매율로 변치 않는 입소문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2위는 ‘브레이킹 던 part2’로 23.2%다. 시리즈의 종결편이기에 마니아층 관객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일 개봉한 ‘돈 크라이 마미’의 경우 12.4%로 3위였다. 박스오피스에선 1위였지만 예매율에선 관객들에게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기에 개봉작으로선 높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사회성 짙은 소재를 다루고 있어 충분히 치고 올라올 여지가 있다.


한편 ‘늑대소년’은 평일 ‘8~9만’ 주말 ‘25만’ 이상의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다음 주 중께 600만 돌파란 대기록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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