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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앱 페스티벌] "'T스토어'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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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모바일은 구글의 패키지 세상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토종 플랫폼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내외 플랫폼과 개발사들이 공조해 에코 시스템을 글로벌로 확장시켜야 합니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본부장은 22일 열린 제1회 'K앱 페스티벌'에 참석해 '변화와 성공-매크로와 마이크로'라는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구글이 콘텐츠 유통을 장악하고 폐쇄화를 지속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다"며 "국내 플랫폼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과 국내 사업자들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애플리케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선 마케팅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면서 그들이 '마케팅'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T스토어의 배너와 각종 이벤트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내외 업체들과 협조해 국내 우수 개발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T스토어는 지난달 비용 부족 탓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게임업체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에 참가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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