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한지혜의 팬들이 스태프들을 위한 '통큰 밥차' 선물로 촬영 현장을 달궜다.
한지혜는 MBC 주말특별기획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에서 천해주 역을 맡아 온몸 투혼을 발휘하는 열혈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평소 스태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한지혜에 이어 한지혜의 팬들까지 '각별한 스태프 사랑'을 전하며 촬영 현장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은 것.
지난 18일 울산 일각에서 진행된 '메이퀸' 촬영장에는 '5톤 밥차 트럭'이 등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지혜의 팬들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위해 따뜻한 점심식사를 보내왔던 것. '오늘은 해주가 쏩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내용의 LED 전광판 및 현수막이 장식된 대형 트럭을 통해 배달된 화려한 '12첩 밥상'은 뷔페를 방불케 하는 규모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 있던 드라마 관계자는 "이렇게 큰 밥차는 처음 본다"라며 "한지혜 씨도 통이 큰데, 팬들도 못지 않게 통이 큰 것 같다. 역시 '퀸'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역시 그 배우에 그 팬인 것 같다"고 한지혜와 한지혜 팬들을 극찬하기도 했다.
한지혜 팬들은 이미 지난주 서울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떡, 음료수 및 각종 간식거리를 돌려 밤샘 촬영으로 지친 현장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워줬던 상황. 또한 지난 10월에는 자신이 직접 모델로 나서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1000만원 상당을 스태프들에게 '깜짝 선물'하며 '메이퀸' 팀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한지혜 팬들의 정성에 감동을 받은 스태프들은 "해주 누나 고마워요. 누나 덕분에 따뜻한 밥 참 오랜만에 먹어봐요" "연기하랴, 스태프 챙기랴 늘 바쁜 지혜 씨, 볼 때 마다 힘이 납니다. 밥 먹고 열심히 촬영할게요" "역시 최고 배우는 달라" 등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쏟아냈다는 귀띔이다.
한지혜는 "팬들의 서프라이즈 선물에 감격했다. 팬들이 있기에 이렇게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퀸' 28회 분에서 해주(한지혜)는 창희(재희)와 인화(손은서)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상황. 결혼식장에서 마주친 해주와 창희가 흔들리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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