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끈끈한 부부의 정과 함께 재기에 향한 열의를 다졌다.
이혁재 부부는 최근 MBC '님과 함께'와 MBN '속풀이 쇼-동치미'에 출연했다.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정상급 예능인'에서 벗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연을 털어놨다.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세 아이의 엄마, 연예인의 아내로 모든 상황을 감수하며
참고 견디고 있는 이혁재 아내의 마음고생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혁재는 "이런 힘든 상황을 초래해서 아내에게 미안하다. 주위에서 실패한 연예인이라는 소리를 하는데 그걸 같이 들으면서 꿋꿋이 견뎌내는 아내를 보는 게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더 열심히 노력해서 2년 반의 마음 아픔을 25년의 행복으로 꼭 바꿔줄 테니까 지금까지처럼 남편 이혁재를 믿어 달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마음고생이 심했던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혁재의 아내 역시 "앞으로 힘든 시간이 이어지겠지만 늘 그랬듯 함께 견딜 것"이라며 "열심히 뛰어온 남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믿고 있으니 희망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혁재는 다시 깨닫는 가족과 일에 대한 소중함을 얘기하며 가족들의 믿음과 자신을 사랑해주는 대중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본업인 방송에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라는 각오와 재기에 대한 마음을 다졌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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