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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가 생각하는 적정환율은? 1138.2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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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1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2년도 사업계획 수립시 고려한 환율의 평균은 1달러 1120.62원, 적정환율은 1138.21원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손익분기점 환율은 1070.49원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얼마 전 108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16일 1092.2원을 기록했다.

엔화의 경우 사업계획시 고려한 환율이 100엔당 1372.05원, 손익분기점 환율은 100엔당 1285.65원, 적정환율은 100엔당 1381.30원이며 유로화는 사업계획 환율이 1유로당 1416.67원, 손익분기점 환율은 1390.00원, 적정환율은 1463.68원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환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88.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환율 변동성 최소화'를 꼽은 비율이 45.5%(복수응답 가능)이나 됐다.

중소기업의 47.3%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상반기 역시 40.5%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갑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어 수출상황이 악화된 상태에서 환율 하락은 수출에 치명적"이라며 "최근의 원화 강세는 실물이 뒷받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것으로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외환시장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5일 중소기업의 2013년 사업계획 수립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13년도 환율전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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