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 남구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광주시 남구는 16일 오후 구청 회의실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광주은행광주은행을 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구 공무원 3명, 교수,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이날 ‘광주 남구 금고지정 및 운영조례’에 근거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광주은행을 1위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구금고의 운영을 맡게됐다.
앞서 남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한 금융기관을 공모, 광주은행과 농협이 운영기관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남구는 1995년 개청 이후부터 광주은행을 구금고 지정하고 운영했지만 지난 2009년 특혜 논란이 제기돼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자 금고 계약체결을 보류했었다.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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