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하늬가 가야금 연주로 특별한 무대를 꾸며 고풍스런 매력을 발산했다.
이하늬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문재숙과 문하생이 함께 하는 꿈꾸는 동행' 공연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이하늬는 어머니 문재숙(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 출신의 언니 이슬기와 함께 가족앙상블 '이랑'의 특별 무대를 꾸몄다. 한국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구성과 가야금 본연의 색을 지키면서도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세련되게 연주해 국악을 낯설어하는 관객들에게까지 공감을 얻어냈다는 후문.
특히, 이하늬는 전 세계 예술인들이라면 동경하는 카네기홀 등 세계 곳곳에서 연주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공연에서도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한국의 소리와 멋을 한껏 과시, 현장의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는 리허설을 준비하면서 함께 연주하는 이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대기실에서 자신의 가야금을 직접 챙기는 등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공연 전후로 지인들의 연락을 받거나 축하 꽃다발을 들고 즐거워하며 보이는 특유의 환한 웃음은 보는 이들까지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하늬는 최근 킹콩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고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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