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600여명 26일~12월16일 3차례 이삿짐 싸…농림부 770명 12월9일까지 이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무총리실 이전에 이어 이달부터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세종시로 이사를 한다.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오는 26일부터 12월16일까지 3차례로 나눠 이사한다. 행복청도 다음 달 국토해양부로 옮긴다. 국토해양부 소속 이전공무원은 1660여 명이다.
농림수산식품부도 이달 26일부터 12월9일까지 2차례로 나눠 770명이 이삿짐을 싼다. 기획재정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이주계획이 잡혔다.
행복청은 이전기관 이사를 도울 ‘제7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 점검단회의’를 지난 12일 열고 이주공무원들의 이사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이주공무원들 주거안정지원을 위해 주택공급 상황을 파악하고 미확보공무원들에 대한 실시간 주거정보제공을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대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오는 19일부터 종합지원센터 안에 충청권 지자체 공무원을 파견 받아 생활안정지원반을 더 보강,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론 20일까지 고속도로, 국도 등을 이용해 정부세종청사를 찾아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연결도로인 대중교통중심도로(BRT) ▲국도1호선 우회도로 ▲청사 내 순환도로 등에 대한 점검이 이어진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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