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명사로 통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 ‘트랜스포머 4’의 주인공으로 마크 월버그가 확정됐다. 연출을 맡은 마이클 베이 감독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크 월버그의 캐스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마크 월버그는 대단한 배우며, 영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나갈 최고 배우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트랜스포머의 네 번째 이야기는 2013년 봄 촬영에 돌입하며 전편들에 이어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개봉은 2014년 여름 예정이다. 영화 제작은 파라마운트(Paramount Picture)가 담당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클 베이, 브라이언 골드너, 마크 바라디안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
마크 월버그는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얼마 전 국내에 개봉한 ‘19곰 테드’외 ‘이탈리안 잡’ ‘혹성탈출’ ‘부기 나이트’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변신 로봇 실사영화로 2007년 첫 선을 보인 ‘트랜스포머’는 그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서 7억 달러(한화 약 7616억원)를 벌어들인 초대형 흥행작이다. 2009년 개봉한 2번째 이야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8.3억 달러(한화 약 9030억원)를 벌며 더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해 ‘트랜스포머 3’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880억원) 이상을 벌며 전 세계 영화 중 흥행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편의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26억 달러(한화 약 2조 8288억원)가 넘는다.
또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영진위 공식 통계에 따르면 1편 ‘트랜스포머’는 740만명(국내 역대 외화 5위), 2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750만명(국내 역대 외화 4위), 3편 ‘트랜스포머 3’은 770만 명(국내 역대 외화 2위)의 관객을 동원한 초대형 흥행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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