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은행 수신고 3개월 만에 감소…가계대출, 증가로 전환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시중은행들의 수신고가 3개월 만에 감소했다. 반면 전월 감소했던 가계대출은 10월 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전체 은행권의 수신 잔액은 전월보다 1515억원 감소한 112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7조1748억원 감소한 이후 3개월 만이다.

한은은 "세금납부에 따른 자금 수요로 인해 기업자금이 인출되면서 수시입출식 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전월말 휴일로 인해 전월분의 세금이 10월초로 이연 납부됐고 월말 부가가치세 등 당월분 세금이 납부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시입출식 예금은 전월 8조6000억원 증가했으나 10월에는 -5조원을 기록했다. 정기예금은 수신금리 인하의 영향 등으로 전월 -2조5000억원에서 10월 1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은행채는 자본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 지속, 일부 특수은행의 은행채 발행 수요 등으로 순발행 규모가 전월 1조원에서 10월 3조7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MMF를 중심으로 전월 -9조2000억원에서 10월 11조8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MMF는 단기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상대적인 금리 경쟁력이 높고 국고 여유자금이 유입되면서 같은 기간 -8조2000억원에서 9조5000억원 순증으로 급증했다.


한은은 "MMF의 경우 운용자산이 장부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하락 시 수익률은 여타 단기금융상품에 비해 서서히 하락하고 금리 상승 시에도 서서히 상승한다"면서 "이에 따라 MMF 수신규모는 기준금리 인하월에 증가하고 인상월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형 펀드는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 규모가 줄면서 같은 기간 감소폭이 -2조9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 -8000억원에서 10월 2조원을 기록하며 증가로 전환했다. 모기지론양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주택거래 관련 세금 감면조치 등으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고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추석 연휴 신용카드 이용대금 결제 등으로 상당폭 증가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10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의 경우 전월말 휴일에 따른 대출상환의 이연 등으로 대출이 큰 폭으로 줄며 증가 규모가 9월 4조4000억원에서 10월 2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은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결제성자금대출의 만기상환이 전월말 휴일로 인해 10월 초로 이연됐다. 특히 개인사업자(SOHO)대출은 일부 은행의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대출태도 강화 등으로 증가폭이 1조8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감소효과가 소멸되면서 증가폭이 3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CP는 분기말 기업 부채비율 관리 등 전월 특이요인이 소멸되면서 9월 -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10월 1일~20일)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회사채(공모)는 회사채금리 하락 등 발행여건 호조로 같은 기간 3조2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순발행이 확대됐다. 주식발행 금액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10월중 시중통화량(M2) 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보다 하락한 5% 내외로 추정됐다. 이는 민간신용 및 국외부문의 통화공급이 은행대출 및 외국인증권투자 등을 중심으로 축소된 데다 정부부문도 차입금 상환 등으로 통화를 환수했기 때문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