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인도네시아·태국 방문 위해 오후 출국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태국 순방을 앞두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노골적인 대선 개입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북한 정세와 군사 동향, 북한의 선거 개입 시도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후 유도 유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4회 발리민주주의포럼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후 태국 방콕을 방문해 한류문화관 건립, 12조원 대 치수사업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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