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건설은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와 '퇴계원 힐스테이트' 잔여 가구를 선착순 특별분양 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15개동, 927가구(전용면적 59~127㎡) 규모로 59㎡를 제외한 중대형 평형에서 일부가 미분양 상태다.
현대건설은 잔여 물량에 대해 잔금 납부를 입주 3년 뒤로 유예하고 발코니를 무상 확장하는 등의 특별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계약금을 2개월에 걸쳐 10%씩 내면 소유권을 먼저 이전받고 3년 뒤 잔금 80%를 내면 된다.
잔금 80%를 선납하는 계약자에게는 12.54%(연 4.18% 할인율 적용)를 깎아주기로 했다.
장안 힐스테이트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84㎡의 경우 계약금 8000만원으로 입주가 가능하다"며 "이는 수원 정자동 같은 면적 아파트 전세가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9.10대책으로 취득세 감면 및 양도세 면제 혜택 적용을 받는다. 전용 84㎡의 경우 세금 부담이 450만원 정도 줄어든다.
장안 힐스테이트는 우수한 교통여건이 두드러진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1㎞, 의왕IC에서 3㎞, 지하철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져 있는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2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해 84㎡형은 2000만원, 99㎡형은 2500만원만 내면 바로 계약할 수 있도록 조건을 변경했다. 또 중도금 30%는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21개동, 1076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경춘선 퇴계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단지 앞 용암천변에 수변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됐고, 왕숙천도 인접해 있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이 두드러진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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