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6일 '러시아 한국 문화 학습 동호회' 회원 13명을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 초청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입국한 러시아 젊은이들은 6박 8일의 일정으로 한국 전통 마을을 재현한 민속촌 방문, 김치 만들기, 한복 체험, 궁중 음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경복궁, 한옥 마을, 광화문 광장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해 한국의 멋을 만끽했다. 이어 이날 대한항공 본사에서 일반인들이 보기 어려운 종합통제센터, 격납고 등을 둘러보고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지난 11월 1일부터 러시아 젊은이들의 한국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Russian On-Air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러시아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전통 춤, 의상, 음식 등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에도 한국의 고유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령사로 지역문화후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러시아 및 CIS 전역에 방영되는 러시아 주요 국영방송 매체인 RUSSIA TV가 일정 내내 동행 취재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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