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등 김장재료 취급업소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한 특별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가뭄과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김장용 채소 작황이 좋지 않아 수입산의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점검기간은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이며 명예감시원인 구민과 민관합동으로 지역내 김장재료 취급업소 500개 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김장철에 많이 유통되는 배추(절임배추 포함),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과 새우젓 등 젓갈류, 굴 등 수산물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원산지 미표시와 허위표시 여부 등이다.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해 진행한다.
구는 검검결과 위반업소 적발시 과태료 부과와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미표시할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처분받게 된다”며“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 30일까지 일반 및 휴게음식점 300개 소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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