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지난달 4~5일 열린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에서 일본 경제가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BOJ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정책위원들은 경기침체 단계 진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또 회의에 참여한 한 내각 관계자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더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내각 관계자는 2003년 이후 9년만에 이례적으로 BOJ 회의에 참석한 마에하라 세이지 경제재정상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BOJ는 추가 통화완화책 시행을 일단 보류했으나 30일 정책회의를 다시 열고 국채 등 자산매입기금을 11조엔 더 늘린 66조엔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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