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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풀리면서 소비도?" IT 2%↑, 코스피 1910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 전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9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주택 및 제조업 관련 지표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기관이 '사자' 우위로 돌아서면서 외국인과 함께 상승흐름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다음주 미국 대선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소극적인 편이다.


2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99포인트(1.0%) 오른 1917.43을 기록 중이다.

1일(현지시각)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ISM지수가 전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한 51.7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3000건으로 전주대비 9000건 감소했고 민간부문 일자리수도 2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9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6% 늘어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59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55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0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2.01%)를 비롯해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통신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오름세다.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삼성전자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도 2%대 오름세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한 한국전력은 0.50% 가량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 모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07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7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째 오름세다. 전장보다 5.23포인트(1.03%) 오른 514.0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반짝 상승 후 재차 내림세다. 전거래일보다 1.15원 내려 109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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